[뉴스타임스 = 박세훈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물가 상승압력과 대외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2개월째 동결시켰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으며, 대외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을 고려해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또한 금리 인하를 통한 시장의 과열우려를 사전차단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결정 직후 금융 시장에서는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계 및 기업의 대출 상환 부담과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임을 밝혔다.

경제계 한 전문가는 한국은행의 1월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긴축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금융 시장의 안정과 인플레이션 통제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타임스 / 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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