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값 떨어지는 日···6년 만에 하락세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4 14: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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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도쿄)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일본 전국의 평균 땅값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 부동산 평균 공시지가가 하락세를 기록한 건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23일 일본 국토교통성 공시 정보에 따르면 일본내 전국 주택부지와 상업지 등을 합한 전체 부동산 용지의 전국 평균 땅값은 지난해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부동산 가격 하락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평균 공시지가는 지난 2019년 이듬해 열릴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호재에 힙입어 전년 대비 1.4%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내수 경기가 악화되면서 부동산 가격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용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상업지역이 0.8% 하락했고, 주거 지역도 0.4%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과 주거 지역은 지난해 기준 각각 3.1%와 0.8% 상승한 바 있다.

 

땅깞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주요 매체들은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도심 상업시설 수요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게 됐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된다면 하락세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도쿄 시내 긴자(銀座)거리에 위치한 '야마노(山野)악기 긴자본점' 부지는 15년 연속 일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파악됐다. 이 곳의 공시지가는 ㎡당 5천360만 엔(한화 약 5억6000만원)이다.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hoony@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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