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가입 '10억명' 시대···안방극장 장악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3-21 15: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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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입자가 10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입자 수가 지난해 11억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영화협회(MPA) 발표 자료를 인용한 보도를 통해서다.

 

20일 WSJ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MPA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입자가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OTT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된지 10년만의 일로,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세계 OTT 가입자가 전년보다 약 26% 급증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경우 OTT 신규 가입자 수는 약 3억860만명으로 3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별로는 넷플릭스의 전세계 가입자 수는 최근 2억명을 돌파했고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도 1억명을 넘었다.

 

반면 안방으로 파고 든 OTT 파급 효과에 곤두박질 친 건 영화관 매출이다. 이날 MPA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영화관 박스오피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23억달러에서 120억달러로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북미권이 2019년 114억달러에서 지난해 22억달러로 감소했으며 특징적으로 지난해 약 30억달러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린 중국이 '헐리우드'로 상징되던 미국 영화관 시장을 사상 처음으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이상의 콘텐츠 산업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패턴 변화 등 볼 때 세계적인 OTT 서비스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는 국경을 넘는 영상 콘텐츠의 위력이 점차 더 커질 수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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