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키스 논란' 하시모토, 日올림픽위원장 선임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9 0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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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시모토 세이코 신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사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아시아뉴스 = (도쿄)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새 위원장에 국가대표 선수 출신 하시모토 세이코가 선임됐다. 지난 2014년 올림픽 선수촌 파티에서 남성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대상으로 '강제 키스'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18일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석인 위원장 선임과 관련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하시모토를 새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취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이상의 일본 매체들은 하시모토 선임 이유에 대해 "조직위가 올림픽 선수 출신인 그가 많은 스포츠단체의 임원직을 수행하며 체육계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하시모토 신임 조직위원장은 스피드 스케이팅과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총 7차례 올림픽에 출전했다.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때는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역 선수였던 1995년 참의원에 당선된뒤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과 일본 빙상연맹 회장 등을 맡아왔다.

 

이사회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시모토 신임 조직위원장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제 키스'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도 밝혔다. 논란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당시 나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그때나 지금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일본 빙상연맹 회장직 수행 당시 그는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직후 선수촌 기념 파티에 참석해 남성 피겨스케이팅 선수에게 '강제 키스'를 하는 사진이 현재 매체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hoony@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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