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위안화…국제 사용 신중론 입장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2 1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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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는 국내 사용 목적” 입장 전달

▲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는 국내 사용 목적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인민은행이 위안화 국제화의 목표는 미 달러화 대체에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 부행장은 “위안화의 국제화와 관련해 이미 여러 차례 말했듯이 그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라며 “우리 목표는 달러화나 다른 국제통화를 대체하려는 게 아닌, 시장의 선택을 통해 국제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국경을 넘어선 사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국제적인 상호 운용성은 매우 복잡한 문제”라면서 “우리는 아직 특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광범위한 사용, 국제시장과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선수들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위안화 시험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저우샤오촨 전 인민은행장은 “중국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에서 세계적으로 강국이다”라며 “다만 규제상 문제와 위안화의 세계적인 영향력 확대를 둘러싼 우려 때문에 사용을 추진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금세탁은 물론 테러 목적, 도박을 위한 자금조달을 방지하는 등에서 복잡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라면서 “단순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행보로 디지털화폐 시험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달러 패권을 무기로 하는 미국의 제재를 무디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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