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제1원전 예상치 초과 방사선 검출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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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뉴스 =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지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최근 격납 용기에서 일본 당국의 예상을 넘어서는 방사선이 측정됐다.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은 16일 "전날(15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1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최상층에 있는 뚜껑의 표면 근처에서 방사선량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 이상의 시간당 1.2㏜(시버트)의 방사선량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최상층에 위치한 뚜껑은 철근 콘크리트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직경 약 12m, 두께 약 60㎝의 원형으로 만들어졌다. 

 

뚜껑은 노심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차단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총 3장이 겹쳐진 형태로 만들어졌다.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따르면 방사선량 측정은 원격 로봇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로봇이 첫 번째 뚜껑 표면에 약 7㎝ 깊이의 구멍을 뚫어 안쪽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방사선은 구멍 가운데 쪽 깊이 약 4㎝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시간당 1.2㏜를 기록했다.

 

앞서 원자력규제위원회는 1번 뚜껑과 1번 뚜껑 사이에 지난 사고 때 유출된 방사성 물질 중 세슘이 대량 부착 된 것으로 판단하고, 뚜껑 안쪽에 붙어있는 오염원의 선량을 시간당 10㏜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오염원의 실제 방사선량은 당초 예상을 보다 많은 시간당 수십 ㏜에 이를 전망이다.

 

도쿄전략은 "심한 오염 부위가 있는 것을 전제로 공법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아사히 신문은 "폐로작업의 계획 변경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방사선량이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것과 뚜껑 한 장의 무게가 약 150t에 이르는 등 해체 작업이 쉽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는 근처에 사람이 약 1시간 가량만 가까이 있어도 사망 할 수 있을 정도의 선량이다.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hoony@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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