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SMC, 설비투자 '33조'···역대 최대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7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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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제작 공정/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의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업체 TSMC(대만)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만내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TSMC는 전날 1분기 기업실적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해 운영 전망과 역대 최대인 300억 달러(한화 약 33조 5000억원) 수준의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업실적 설명회에 참석한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반도체 산업은 약 1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도 약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웨이저자 CEO는 또 "TSMC의 자동차 업계 고객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한 현상은 오는 3분기(7~9월) 경이 되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적인 비대면 디지털화가 가속화 됨에 따라 고객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향후 3년간 1000억달러(한화 약 111조9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SM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624억 1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4조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실적은 3105억97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한 결과다.

 

회사 측 발표자료에 따르면 1분기 TSMC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1%가 늘어난 1505억3800만 대만달러(한화 약 5조9000억원)이며, 순이익은 1396억9000만 대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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