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값 19년만에 상승폭 최대…오산·시흥·인천연수 40% 이상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12-28 1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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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오산과 시흥, 인천 연수구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8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말 대비 2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222.78% 상승 이후 19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오산시로 49.30%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은 교통여건이 열악해 그간 수요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 오산과 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는 등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

 

오산에 이어 인천 연수구가 45.94%로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연수구는 GTX-B노선, 인천발 KTX 등 각종 교통개발 호재가 잇따랐던 곳이다.

 

이어 경기 시흥 아파트 매매가격이 43.11% 오르면서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시흥 역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등이 집값에 반영됐다.

 

이 외에도 올해 30%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두천(39.26%) 안성(38.52%) 의왕(37.43%) 평택(36.61%) 의정부(36.48%) 안산(34.60%) 군포(33.91%) 수원(33.01%) 인천(32.93%) 고양(32.19%) 화성(31.78%) 남양주(31.70%) 등이다.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5532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45017만원에서 1305만원 오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124978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는 104299만원이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62845만원에서 1년간 16236만원 오른 79081만원으로 나타났고,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는 33054만원에서 39701만원으로 올랐다.

 

한편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내년 수도권 집값은 5.1%, 지방은 3.5% 각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간기관인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주택매매가격이 각각 2.5%,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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