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회복…교역액 증가 전망

김영상 기자 김영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3 15:39:23
  • -
  • +
  • 인쇄
- 올해 1분기 전년比 교역액 8.6%↑

▲ 사진 =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올해 1분기 교역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평균 8.6% 상승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 북서관구 세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북서관구 전체 교역액은 210억 달러로 전년 분기 대비 교역액인 193억 달러 대비 17억 달러 증가했다. 이 중 수출액은 119억 달러로 약 8.4% 증가했고, 수입액은 90억 달러로 약 8.9% 증가했다. 1분기 무역수지는 총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교역대상국으로 살펴보면 독립국가연합(CIS) 역내 교역이 18억 달러로 전체 8.9%를 차지했고 역외 교역이 191억 달러로 91.1%를 차지해 평소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코트라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부터 전 세계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역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록다운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올해 2분기 교역액 증가율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철장제품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철장제품 바이어 P사는 작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창고 보관용 수량을 미리 확보해두지 않았다. 최근에는 생산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여 제조 공장용 금속제품의 늘어나는 생산량에 대비할 수 있도록 창고용 제품을 미리 구비했다.
 

선박류 수입은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51%가량 증가했다. 선박류 바이어 K사는 코로나19 이후로 러시아연방 차원의 프로젝트가 다시 진행되며 선박 물품 수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로는 Zvezda 조선소 유조선 건설, Admiralty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 발트해 조선소 쇄빙선 건설 프로젝트 등이 있다.
 

지난해 러시아 북서관구와 교역량이 제일 큰 나라는 중국으로 약 101억 1782만 달러로 전체 교역량의 13.1%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네덜란드, 독일, 미국, 핀란드 등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체 교역량이 30억 달러로 전체 교역량의 4%를 차지하며 7위로 2019년 6위 대비 순위가 1단계 하락했다.

 

북서관구 주요 수출 대상국은 네덜란드(16.4), 중국(8.5%), 미국(6.8%)순으로 나타났다.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국은 대러 수입 제 29위국으로 주 수입 품목은 나프타, 원유, 유연탄 등 원료다. 지난해 북서관구 수출액이 대폭 줄어들었는데 코로나와 더불어 주요 수입원인 천연자원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황이 더 심화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19%), 독일(9%), 한국(8%)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화장품, 건설중장비 등이다. 바이어 P사는 현지 공장을 비롯한 외국 대기업 생산물량 증가로 인해 수입 역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이다. 2020년 4월의 록다운과 경제 부진으로 인해 생산량이 많이 감소했는데, 올해 상반기부터 생산량과 더불어 수입량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북서관구의 올해 1분기 주 교역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네덜란드이다. 한국의 경우 1분기 교역액 제5위국을 차지하고 있다. 평소보다 높은 수입 점유율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들의 생산량 증가 때문이다. 올해 1분기부터 승용차, 자동차부품, 건설중장비 등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제품의 대러시아 수출액이 일제히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해 북서관구 지역별 수입통계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전체 수입의 62.3%를 차지하고 있어 북서관구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고 칼리닌그라드주도 19.1%를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 북서관구 제2 도시에 걸 맞는 경제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저작권자ⓒ 아시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사회

+

종교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