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PMI 지수 최저…경기 ‘위축 우려’

김영상 기자 김영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30 17: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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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중국의 9월 제조업 경기지표가 하락했다. 부동산 위기, 전력난, 홍수 등이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PMI가 전달의 50.1보다 낮은 49.6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달 시장예상치(50)에 못 미치는 수치다.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을 기준선으로 이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 이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본다.

 

제조업 PMI가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현재 중국 경기 상황이 코로나19 초기 때만큼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줄곧 50 이상을 보여 왔지만 지난 3월 51.9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매월 하락세를 보였다. 

 

9월 제조업 PMI의 하락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이어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위기, 중국 전체로 퍼진 전력난, 홍수에 따른 농경지 피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했고, 일본 노무라증권도 8.2%이던 기존 전망을 7.7%로 수정했다.

 

다만 중국의 서비스 경기는 회복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PMI는 53.2로, 전월(47.5)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지역 봉쇄’가 9월 들어 일부 해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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