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청년 이주민·선주민 교류 프로그램 ‘반갑다 친구야’ 성황리 개최

노승빈 주필 / 기사승인 : 2025-11-19 11: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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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는 11월 15일(토), 청년 이주민과 내국인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공감·소통 프로그램 ‘반갑다 친구야’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청년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먼저 클라이밍 체험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신체 활동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형성했다. 처음 도전하는 참여자가 많았음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벽을 오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격려가 이어졌고, 짧은 시간이지만 한 팀처럼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어 진행된 감정오일 및 디퓨저 만들기 체험에서는 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향기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공유하며 취향과 경험을 나누는 등 정적인 활동에서도 깊은 교감이 이뤄졌다. 또한 프로그램 중간중간 제공된 소소한 팀별 미션은 참가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활동 종료 후 진행된 평가회에서 한 이주민 청년은 “한국에서 한국 청년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매우 유익하고 반가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국인 청년 참가자들도 “이주민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공통점이 많아 즐거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SNS 아이디를 교환하며 이후에도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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