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2025 국제 다문화 합창대회 개최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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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2025 국제 다문화 합창대회’가 11월 8일(토) 오후 2시, 백석예술대학교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서다문화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2019년 시작된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명칭을 ‘국제 다문화 합창대회’로 바꾸고 규모를 한층 확대해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해외 팀인 태국 메콩라후합창단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가 음악을 통해 어우러지는 국제적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본선에는 예선을 거친 9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합창곡들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참가 팀과 연주곡은 다음과 같다.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이 ‘그의 빛 안에 살면’, 강서다문화합창단이 ‘Praise’, 인천다문화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 나섬필리핀합창단이 ‘Way Maker’, SJC여성합창단하모니가 ‘흐르는 강물처럼’과 ‘아름다운 나라’, 양주진리합창단이 ‘꽃들도’, 천안태국인합창단이 ‘Living Hope’, 메콩라후합창단이 ‘큰소망’, 인천글로벌합창단이 ‘홀로아리랑’을 각각 선보였다.

심사위원장 정선화 교수, 이선우 교수, 김민숙 교수 등이 심사를 맡아 공정하게 평가했으며, 특별공연으로는 소프라노 이해원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시상 결과, 대상은 강서다문화합창단이, 최우수상은 인천글로벌합창단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해외 참가팀인 메콩라후합창단이 받았다. 이 밖에도 충주친구들교회합창단, 인천다문화합창단, 나섬필리핀합창단, SJC여성합창단하모니, 양주진리합창단, 천안태국인합창단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다문화 합창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으면서, 국내 300만 명에 달하는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다문화 커뮤니티가 합창을 통해 건강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해외 커뮤니티와의 문화 교류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분들이 한 목소리로 합창하는 모습이 우리 사회 통합의 아름다운 상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뻐하고 위로받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CTS기독교TV를 통해 11월 15일(토) 오전 11시 30분에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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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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