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SNS 美 팔러, 아마존 소송 취하··· 왜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0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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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내 보수 성향의 SNS 플렛폼 팔러/ 사진= 팔러 공식SNS 갈무리.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미국의 보수성향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러(Parler)가 아마존닷컴을 상대로 '사업 말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8일 CNN 등 복수 이상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팔러 측이 글로벌 유통 기업 아마존에 제기한 소송건을 취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법적 대응을 공식화하고 소송을 제기한지 두 달여 만의 일이다.

 

극우성향 지지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SNS 플렛폼이다. 앞서 지난 1월 아마존 측은 팔러 앱에 대한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했다. 당시 아마존은 팔러 측이 플랫폼 호스팅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팔러 측의 반발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팔러 측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 취하 이유는 상세하게 밝힐 수는 없으며 다만 현 시점에서는 소송을 중단하지만 재차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어떤 불편함이나 부당함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팔러 측이 소송 패배를 우려해 또 다른 증거와 증인을 보완하는 등 소송 승리를 위한 반격의 카드를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여론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측은 지난 1월 팔러 플랫폼내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폭력을 조장하는 98개의 게시물을 에서 발견하고 이 같은 사실을 팔러 측에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팔러는 지난달 15일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닌 대체 호스팅 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재개한 상태다. 팔러는 플렛폼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애플과 구글 등 앱 스토어에서도 배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팔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내 강성 보수 성향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당 앱의 사용자들은 대통령 선거 전,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자신들의 견해를 부당하게 검열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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