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조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전 수준 회복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2 0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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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도쿄)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일본 제조 기업의 체감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내 제조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본은행의 관측조사 결과를 통해서다. 

 

1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내 제조 대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업황 판단지수(DI)는 지난해 12월 조사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DI 수치란 업계의 체감 상황, 즉 업황이 '좋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답한 비율을 뺀 수치로, 제조 대기업의 이 같은 수치가 플러스를 기록한 건 지난 2019년 9월 조사 이후 1년 반 만의 결과다.

 

해당 조사 결과를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제조 부문의 DI는 23포인트 오르며 10을 기록했고 전기기계와 철강, 비철금속 분야 등 주요 16개 업종 가운데 13개 분야가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일본 제조대기업의 체감경기가 작년 1월 이후 본격화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되찾은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세계 경제의 회복과 엔화 약세 기조로 수출환경이 호전돼 경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에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은 체감 경기에 대한 인식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 대기업 전체의 DI는 지난 12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지만 -1에 머물렀다.

 

비제조업종 가운데 숙박·음식 서비스업종은 올 1월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 등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가 다시 선포된 영향 등으로 DI가 15%포인트 빠지면서 -81까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의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0일까지 일본 전역의 약 9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hoony@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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