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백신 사망시 '5억' 보상금 지급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2 02: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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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출입이 금지된 일본 도쿄 시내 흡연장 입구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도쿄)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자국민이 백신 접종후 사망할 경우 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렸다.

 

21일 NHK 등 현지 매체는 최근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이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쇼크사 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가의 과실여부와 관계 없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1차 코로나19 치료 및 의료시설 의료진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에 돌입한 바 있다. 또 수 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전국민 백신 접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나온 일본 후생노동상 입장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사망할 경우 '건강피해구제제도'를 적용해 과실여부를 따지지 않고 4420만엔(한화 약 4억6500만원)을 유족에게 일시금으로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유증에 대한 대책도 내놨다. 해당 입장문을 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후유증으로 중증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 같은 제도의 기준으로 연간 505만여엔(한화 약 5500만원)의 장애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산발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로 인한 각종 부작용 사례와 의심 보고 등이 나오면서 일본내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해소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불과 몇 달 앞으로다가온 도쿄올림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민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어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자칫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내포된 것으로 읽힌다.

 

한편, 이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 따르면 인구 약 1억 2600만명 규모의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 442명으로 이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7202명에 이른다.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hoony@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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