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연합이 되자

김도형 목사 / 기사승인 : 2020-01-30 08: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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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목사

새움교회 

 

세상에는 무수한 단체와 연합체가 있습니다. 크게는 전세계 국가들의 모임인 유엔에서부터 작게는 매달 서너 명 모이는 산골 오지마을 주민모임까지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많은 단체의 성격은 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사단을 위한 진리 파괴 성격의 단체들. 둘째, 인간의 의식주를 추구하는 성격의 단체들. 셋째, 하나님을 위한 진리선포 성격의 단체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고대의 대규모 단체는 1번과 2번. 즉 사단과 인간을 위한 단체였습니다.

사단을 위한 모임이란 하찮은 피조물들이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해 인간의 이름을 높이려고 시도하는 무리들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이름을 창조주보다 더 높이려는 생각이 그들을 움직였습니다. 이런 생각은 인간의 생각이 아닙니다.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며 하와를 미혹했던 뱀과 똑같은 사단의 사주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인간들을 흑암의 역사로 지원해 이름을 높이고 그 인간들을 노예와 종으로 삼으면 사단은 자동으로 높여지니까요. 참으로 교활합니다. 오늘도 사단은 자기가 직접 나타나는 것을 삼가고 약한 인간들을 부추겨 인간이 대단한 것처럼 꾸밉니다. 그래서 인간이 높여지는 곳에 하나님 이름이 높여지지 않고 반대로 사단의 이름이 높여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저희가 명심해야할 점을 같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오직 하나님 이름만 높여야 합니다.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 영광만을 위하여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먼저 그분의 뜻과 통치를 받으려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파가 모든 사업과 생활 단체 등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세상에는 겨우 썩을 양식을 얻으려고 조직하고 구성한 단체, 연합체가 많습니다. 우리 주(主)이신 예수님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신앙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확실하게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단체도 모자라 연합체까지 만들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만족시키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

물론 겉으로는 국민과 나라, 인류, 심지어는 교회를 위한 모임이라고 내세웁니다. 그런데 진리를 말할 수 없는 교회 밖 사람들이야 우리가 언급할 필요가 없지만, 입만 열면 하나님 영광을 말하는 기독교 공동체(교회나 단체)들이 1번과 2번 단체가 돼 물질과 권력 등을 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은 고대 인류의 조상인 인종 단체들이 세상을 좇아 행한 것을 초토화하고 먼지처럼 흩어버리셨습니다. 그 사건을 예언과 계시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세 번째, 아직도 하나님 편에 남은 자, 남은 단체, 남은 교회가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신앙의 대선배들이 그런 분들입니다. 깡패로 살다 회심해 죽는 날까지 예수님만 전하고 높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분, 자기 자식을 무참하게 살해한 원수를 양아들로 삼아 구원시킨 분,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아낌없이 목숨을 버리신 분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일하며 하나님을 증인으로 삼고 사역하는 목회자들, 오직 ‘코람데오’로 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들, 흩어져 복음 전하고 흩어 나누어 주는 주의 종들.

자기 행적이 있어도 자기는 숨고 오직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이름을 높이는 하나님 백성들이 그 어디엔가 어두움을 밝히며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세상 종말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도 바로 남은 자 안에 속해야 하고 우리가 남은 단체에 속해야 한다는 성찰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남은 자로 살려면 고난을 격게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위해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는 우리가 되길, 올 한 해가 되길 축원합니다. (마 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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