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특허청·은행, 지역 기업 지식재산 금융지원 MOU

박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8 09: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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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일괄 담보 도입과 기술-신용평가 통합 추진"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연합제공

특허청, 지방은행들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식재산(IP) 금융 지원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IP 금융은 우수한 특허 기술은 있으나 부동산 등 담보력과 신용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 수단이다.

금융위와 특허청, 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6개 지방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은 28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IP 금융의 지방 확산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지금은 국책은행과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5곳만 IP 담보 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866억원, 884억원 수준이던 신규 IP 담보대출은 올해 1~10월에 2천360억원으로 불어났다.

IP 금융 지원은 그동안 수도권 기업에 편중됐다. 최근 5년간 전체 IP 보증·담보·투자금액 가운데 68%가 서울·경기지역에 공급됐다. ㅁ

이번 협약 체결은 IP 금융 지원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의도다.

협약식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원주 특허청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6개 지방은행 은행장, 금융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IP 금융은 혁신적인 지식재산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IP 금융 활성화가 '혁신금융'으로 이어지도록 일괄 담보 도입, 기술-신용평가 통합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식재산이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이며, 혁신적인 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제2회 지식재산 금융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IP 금융의 현황 및 정책 방향, IP 담보대출 우수사례, 한국형 일괄 담보제 도입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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