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설리 사망으로 '실시간이슈 검색어' 내년 2월 폐지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23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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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다음 캡처

 

카카오가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 사망을 계기로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없앤다.

 

카카오는 23일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내년 2월 중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며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하고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재난과 속보 등 국민이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순기능을 잃어왔다는 게 카카오의 판단이다.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폐지와 함께 서비스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 부작용을 막는 뉴스·검색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포털 다음·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도 폐지하고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서제스트)도 개편할 방침이다. 이제 다음과 카카오톡에서 인물을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고 서제스트에는 대상 인물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보인다.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의 전면 폐지는 지난 10월 발표한 개편안 일환이다. 카카오는 당시 가수 겸 배우 설리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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