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광현 대신 마르티네스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맡을 듯"

이창희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1-04 1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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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연합뉴스 제공

미국 현지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새 시즌을 전망하면서 김광현의 선발 경쟁자로 꼽히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8)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4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는 선발 복귀를 원하고 있다"며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영입했지만, 마르티네스에게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는 2015시즌부터 2018시즌 중순까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18시즌 중반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이동했고, 2019시즌엔 4승 2패 3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잠갔다. 마르티네스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구단에 선발 보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등 4명의 확실한 선발 자원이 있는 가운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김광현과 마르티네스가 경쟁하는 구도다.

디애슬레틱은 김광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입단 기자회견에서 '헬로우 세인트루이스'라고 적힌 작은 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소개하며 "앞으로 김광현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팻말을 들고 있는 장면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한편,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2019시즌 30개 구단 중 득점 19위에 그쳤는데, 이는 주요 선수들의 줄 부진 때문이었다"며 "2020시즌엔 좀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부진했던 맷 카펜터에 관해선 "나이가 적지 않지만, 그는 어떻게 타격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라며 "그는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발 자원 허드슨에겐 출루허용률과 삼진율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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