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에 '독한 술'··· 술 소비 늘어나는 미국

김영상 기자 김영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1 10: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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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류주제조협회(DISCUS), 지난해 실적 발표

▲ 이미지=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미국인들의 위스키, 브랜디 등 증류주 소비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DISCUS(미국증류주제조협회)가 발표한 지난 한해 기준 미국내 증류주업계 매출 실적 발표를 통해서다.

 

31일(현지시간) 미국증류주제조협회는 "지난해 미국내 증류주 제조업체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늘어난 약 312억달러(한화 약 34조9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미국내 술 소비에 따른 증류주 업계의 매출 증가가 한 해 7%대 이상 기록한 건 이례적인 결과"라며 "이는 40년 만에 가장 급격한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관련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이 미국인의 술 소비 성향에 영향을 준 결과라고 평가한다. 와인과 맥주 등에 비해 도수가 높은 증류주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많이 마신다는 점 때문이다.

 

복수 이상의 현지 주류 유통업계 전문가는 "코로나 19가 애주가들의 주류 소비의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사회 활동 제약에 따라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위스키, 브랜디, 테킬라, 진 등 증류주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내 판매량 기준 완제품 칵테일 판매는 39% 급증했다. 브랜디와 테킬라 판매량도 각각 21%와 17%씩 증가했으며, 위스키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2% 더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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