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조원 손실 '충격'···붕괴위기 맞은 관광산업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1-29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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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산안드레스공항의 한 여성 스텝이 텅빈 탑승구에서 대기석에서 휴대폰을 검색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전 세계 관광업계가 입은 손실이 약 1조3000억달러(한화 약1460조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기구 추산을 통해서다.

 

29일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온라인 도보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관광업계가 역사상 최악의 해를 보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떠난 인구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0억명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발생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행객 규모가 전년 대비 84%나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중동 지역이 75% 감소했고, 유럽과 아프리카 미주 등이 평균 70% 감소했다.

 

UNWTO는 해당 자료를 통해 "지난 한해 세계 관광업계가 입은 피해 손실액은 약 1조3000억달러 규모로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최고조를 향하던 2009년 당시 업계가 입었던 손실의 11배 이상 수준에 이른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1억개 이상의 일 자리에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UNWTO 측은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여파로 전 세계 관광 및 항공업계 관련 종사자 총 1억∼1억2000만개의 일자리가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UNWTO 대변인은 "안전한 해외여행이 가능하도록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위기를 벗어나기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또 UNWTO 대다수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적어도 2023년까지는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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