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혈장 치료제···평가지표 충족 못해

이창우 기자 이창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5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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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연구 막 내려

▲ 사진 = 얼라이언스 제공.


[아시아뉴스 = 이창우 기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CoVIg-19 Plasma Alliance)가 임상 제3상 시험이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영병연구소(NIAID)가 후원하고, ITAC(Inpatient Treatment with Anti-Coronavirus Immunoglobulin)의 지원을 받은 이 연구는 중증 합병증의 위험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에 대해 연구용 항코로나바이러스 고면역성 정맥용 면역글로불린(H-lg) 약물(얼라이언스는 CoVlg-19라 지칭)을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포함한 표준치료와 병용할 때 질병 진행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 분석은 계속 진행 중이며, NIAID와 인사이트 네트워크(INSIGHT Network)는 조만간 임상 연구 전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SL 베링(CSL Behring) 연구개발 총괄 겸 최고의학책임자이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의 공동 책임자인 빌 메자노트(Bill Mezzanotte) 박사(MD, MPH)는 “임상 시험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업계가 합심해 선제적이고 협력적으로 연구를 추진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치료하기 힘든 바이러스와 환자 치료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한 이후, 또 팬데믹을 통해 과학적 연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면서 “업계가 인류 건강의 보다 큰 이익을 위해 신속히 협력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 중요한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 공동 책임자를 맡고 있는 줄리 킴(Julie Kim) 다케다 혈장 유래 치료사업부 사장은 “공중 보건에 기여하기 위해 자원을 모으고 자체 비용으로 혈장 전문 지식과 인프라를 모아 복잡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인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얼라이언스를 지원해준 업계 외 기관을 포함해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한 테스트 환경에서 1년간 밤낮으로 힘을 모아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연구를 가능케 하기 위해 혈장을 거리낌 없이 기증해준 코로나19 완치자, 시험에 기꺼이 참여해준 환자, 파트너십과 유연성으로 연구를 지원해준 규제 당국 및 정부 기관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ITAC 시험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의 연구는 막을 내렸다. 전 세계 기관이 함께 한 1년간의 협력은 업계 안팎의 관계를 강화하고 과학적 근거와 필요에 기반한 실용적 규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으며, 긴급한 공중 보건 필요에 대처하기 위한 향후 협력 노력을 위해 효과적으로 정의되고 법적 규제를 준수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했다.

이창우 기자 leecw@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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