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사흘째…광역전철·열차 운행 감축으로 불편 이어져

김수복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1-22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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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째인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차량기지에 열차들이 서 있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22일 수도권 광역전철 등 운행 감축에 따라 출퇴근길 교통 혼잡과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0%로 운행한다. 20% 가까이 운행 열차가 줄어드는 셈이어서 열차 혼잡과 이용객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2호선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1, 3, 4호선은 승강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평시 하루 162회 운행하던 경의중앙선은 운행 횟수가 124회로 줄었다. 이 때문에 배차 간격이 평소 10∼20분에서 30분 이상으로 벌어지는 등 경기 고양·파주 지역 주민의 불편이 이어졌다.

한국철도는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유지할 방침이다.

22일 KTX는 평시 대비 68.9%,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된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시의 28.6%로 떨어져 수출입업체 물류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철도는 전날 기준 파업참가자가 7248명, 파업 참가율은 28.9%로 집계했다. 하지만 비번이나 휴무자 중 파업참가자가 많아 실제 파업 참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전체 조합원 2만1000여 명 중 필수업무 유지인력 9500여명 을 제외한 1만1500여 명이 파업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22일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뒤 취소하지 않은 경우가 2천322석에 달한다"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 톡'으로 확인해 운행이 중지됐으면 다른 열차 승차권으로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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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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