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 안전성 입증돼야 출시…접종 내년 중반까진 상용화 불가"

김수복 선임기자 김수복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9-05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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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백신 안전성 입증돼야…접종은 내년 중반까진 어려워". 연합뉴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현지시간) '백신 민족주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연장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진행한 정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효과적이고 안전하지 않은 백신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분을 선점한 채 개발 속도전을 내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도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규제 당국과 각국 정부, WHO가 확신할 때까지 백신이 대량 배치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3상까지 임상 시험을 거쳐야 하며 여기에는 수천 명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도 광범위한 접종은 내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낮에 열린 유엔 제네바 사무소 브리핑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에 대한 엄격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백신 공유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현재까지 170개국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신 민족주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장기화할 것"이라며 코백스 가입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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