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램지어 교수' 강력 비판 나선 中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0 12: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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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춘잉 중국 정부 대변인/ 사진= 중국 외교부 제공.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연구물이 한일 양국에서 논란인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해당 교수와 연구물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19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화춘잉 대변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고 분명하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강제 모집됐고 해당 연구물은 심각한 외곡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위안부 강제 모집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와 기타 여러 국가의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역사적 사실이자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답변은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연구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이어 화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이 침략 전쟁을 미화하며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모든 잘못된 행동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는 '태평양 전쟁에서의 매춘 계약'이라는 최근 연구물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로 동원된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매춘부였다고 기술한 것이 알려지면서 물의을 빚었다.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반성도 촉구했다. 화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는 한편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며 "이웃 아시아 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구체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편, 램지어 교수의 해당 연구물이 한국과 일본 간을 갈등을 넘어 미국 학계로 까지 번지면서 미국내 역사학자들이 해당 연구물을 싣기로 한 학술 저널 측에 램지어의 연구 주장을 반박하는 항의문을 속속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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