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풍향]'23조' 선박전문 투자펀드 나온다

전장헌 편집인 전장헌 편집인 / 기사승인 : 2020-08-25 1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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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 총 23조원 규모의 선박 펀드가 나온다. 에베레스트벤쳐캐피탈(이하 에베레스트VC)이 글로벌 투자금융사들과 총 200억 달러(한화 약 23조 7000억원) 규모의 선박 펀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베레스트 마린 뉴 스타트 에셋 펀드(Everest Marine New Start Asset Fund)는 신규 선박 발주를 위한 투자 펀드다. 에베레스트VC가 뱅가드(Vanguard)와 로이 인베스트먼트(Roy Investment) 등 글로벌 투자금융사들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펀드의 주요 투자처는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 급유선 등 선박 분야로 1차 100억달러 규모는 자금 조성이 완료된 상태란 게 에베레스트VC측 설명이다.

 

펀드는 하베스트PE가 운영하며 코디네이터 및 프로젝트 총괄은 LNK파트너스리미티드가 맡는다. 에베레스트VC는 자회사 에베레스트 코리아 파이낸스 어드바이저리를 통해 대상 기업 선정 및 선박 발주 등을 추진한다.

 

조성된 투자금은 상품에 선정된 국내 조선소의 신규 선박 발주에 사용 될 전망이다. 에버레스트VC와 펀드에 참여한 공동 투자사는 각각 10억~30억 달러 규모로 분할해 지분투자 및 차입금 등 형태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투자의 주요 대상은 18만CBM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인 LNG선과 30만톤급 원유 운반선인 VLCC, 2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급유 선박 등이다. 이들 LNG 연료의 친환경 선박으로, 특히 IT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형 제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투자 규모 및 대상 고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박 및 조선 산업 특성과 글로벌 수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세부적인 투자 현황에 대해서는 사전에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에베레스트 코리아측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과 조선 산업 시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가가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IMO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선박 및 친환경 선박 등의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시점에서 글로벌 해운업의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회복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고, 투자 대상이 중고 선박이 아닌 대형 선박의 신조 발주란 점에서 선박 전문 펀드로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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