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中 '코로나백' 백신 '사용승인'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1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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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사용을 긴급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중국 매체 신화통신 등은 "필리핀 정부가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며 "다만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백신이 의료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필리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시노백 백신 60만 회분을 기증하기로 했다. 당초 해당 물량은 23일 필리핀 현지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필리핀 FDA측의 '긴급사용' 승인이 늦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같은 날 CNN은 필리핀 FDA의 롤란도 엔리케 도밍고 국장의 말을 인용 "최근 '코로나백'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18~59세의 건강한 성인에 비해 코로나19에 노출된 의료 종사자의 경우 예방 효과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어 도밍고 국장은 "필리핀 FDA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백'은 의료진에 적합한 최선의 백신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필리핀내 의료 종사자 약 140만명은 타 제조사의 백신을 접종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시노백의 '코로나백' 긴급 사용을 승인으로 필리핀은 총 4종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마친 상태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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