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亞 소매금융 대폭 '축소'하나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2-20 12: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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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미국 대형 금융사인 씨티그룹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매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개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씨티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소매금융 사업매각을 검토중이며 여기에는 한국과 호주, 필리핀, 태국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디지털 금융화가 가속됨에 따라 소매 금융과 영업장 실적이 저조한데 따른 검토로 보여진다. 또 최근 새로 취임한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의 사업 재편 의지가 담긴 검토안이란 전망도 나온다.

 

씨티은행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은행의 아시아 시장 소매금융 매출은 지난해 4분기만 약 15% 감소한 15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 711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두자릿 수 감소세를 나타낸 결과다.

  

제인 프레이저 신임 씨티그룹 최고경영자가 은행내 사업 부문 매각에 전력이 있다는 점도 아시아시장 소매금융 축소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프레이저 최고경영자는 지난 2015년 중남미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의 소매금융을 매각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씨티그룹의 이번 아시아시장 소매금융 축소 검토는 그 결과에 따라 단계적 시장 철수가 될 수도 있고 또 기존 사업장은 그대로 남기고 현지화에 맞는 대대적인 조직 재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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