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리옹대 연구진, “포획 이산화탄소”로 배터리 재활용한다!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3 13: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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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포획, 대기중 온실가스 저감 기여
재활용 공정, 이전 방법들보다 가격경쟁력 탁월

▲ 셔터스톡 제공.

 

최근 프랑스 리옹대학교(University of Lyon) 연구진이 수명이 다해 하마터면 그대로 땅속에 묻혔을 배터리를 포획된 이산화탄소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다.

이산화탄소가 대기중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것을 포획해 사용함으로써 온실 가스를 저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기되는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서 유 용한 금속을 추출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어 경제성 면에서 일석이조인 셈 이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을 이끌고 있는 줄리앙 레클레어 박사는 “현재 이산화탄소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간 이산화탄소 포획기술 개발을 시도해 왔다”며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포획된 이산화탄소 저장장치 가 비싸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산화탄소 포획과 금속 추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이번 배 터리 재활용 공정 개발은 이전 방법들보다 가격경쟁력 면에서 훨씬 탁월하 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배터리 재활용 공정은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이산 화탄소를 모아 냉각시킨 다음 그것을 폴리아민이라 불리는 혼합 화학물질로 주입, 폴리아민과 결합된 이산화탄소가 여러가지 다른 모양과 크기의 많은 분자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과정을 거친 포획 이산화탄소로 배터리에서 금속 혼합물을 분류할 수 있었는데, 이는 어떤 금속은 액체에서 용해되고 또 다른 금속은 고체로 남게 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러한 일련의 공정으로부터 배터리, 스마트폰, 컴퓨터, 자석 등에 사용되는 란타넘, 코발트, 니켈을 성공적으로 분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레클레어 박사는 “만약 이 공정을 더 확대할 수만 있다면 배터리를 포함한 여타 다른 전기장비를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방법들을 더 많이 고안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고반응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재활 용 공정들과는 달리 포획 이산화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훨씬 더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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