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단계·10시까지 등···거리두기 단계 '완화'

이창우 기자 이창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3 1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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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가 각각 한 단계 하향 조정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이창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으로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2단계와 1.5단계로 한 단계씩 격하된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오후 10시까지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를 한 단계 낮추는 조처를 오는 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실시한다.

 

관심을 모았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정됐다. 수도권의 헬스장과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늘었다. 또 그동안 집합이 금지됐던 클럽과 룸살롱 등 전국 유흥업소 영업도 오후 10시까지 허용된다.

 

영업시간이 늘어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도 강화된다. 이들 업종은 노래를 부를시 의무사항 준수하고, 클럽과 나이트 등에서는 춤추기가 금지되며,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등은 테이블과 룸 간에 이동이 금지된다. 또 반드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다만 현행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됐다. 또 정부 방역 당국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지역내 특수 상황 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며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해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창우 leecw@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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