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팀, "80년뒤 1년 '절반' 여름 될 것"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4 13: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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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지금의 추이라면 약 80여년 뒤인 2100년에는 한 해중 절반을 뜨거운 여름으로 지내게 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중국 해양연구소의 연구를 통해서다. 

 

24일 CNN 등 미국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남중국해해양연구소가 지난 60년간 지구의 여름이 전체 평균 17일씩 늘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 논문을 미국지구물리학회(AGU) 연구회보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환경 파손에 의한 빠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지구의 겨울은 짧아지고 따뜻해지는 반면 여름의 길이는 시간이 갈 수록 점점 길어지고 뜨거워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핑 구안 남중국해해양연구소 연구원은 "1952년부터 2011년까지 60년간의 평균 기온을 구한 뒤 이 평균기온의 75% 이상의 기온이 계속되는 기간을 여름으로 정의했다"며 "그 결과 지난 60년간 여름의 길이는 78일에서 95일로 늘어난 반면에 겨울은 76일에서 73일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곧 한 해의 절반이 여름이 될 것임을 뜻하는 것으로 오는 2100년쯤에는 겨울이 두 달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 팀은 또 "봄과 여름은 이번 세기말에는 지난 2011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대로 가을과 겨울은 시작이 한 달 여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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