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넘어 선 대만···올해 성장률 4.64% 전망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1 14: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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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을 대기중인 컨테이너선이 대만의 한 무역항에서 선적 작업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지난해 중국을 뛰어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대만이 올 한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수출 활황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21일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가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64%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한 추정치(3.83%) 보다 0.81% 상향 조정한 결과다.

 

주계총처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산 전자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에 이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4년 이후 7년만의 초고 성장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만 정부는 지난해 말 2020년 대만의 경제 성장률을 2.98%로 추산한 바 있다. 이후 4분기 경제 성장률 5.09%를 기록하면서 최종 경제 성장률 3.11%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성장률 2.3%에 머문 중국을 지난 1991년 이후 30여년 만에 넘어 섰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수출이었다. 대만 정부는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해 말 발표한 추정치 4.59%에서 9.58%로 두 배 가량 상향 조정했다. 대만산 전자기기의 수출이 지난해 대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주계총처의 설명이다.

 

주계총처 측은 "올 한해 수출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성장 동력이 될 5G와 자동차, 초고속 컴퓨터 등에 사용될 반도체 공급 시설과 관련 기업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주계총처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성공적인 차단과 대응에 힘입어 올 한해 대만의 생활경제 소비도 3.74%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성장이 실현된다만 지난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가 될 전망이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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