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터키 정상회담, 관세동맹 협상재개 주목

김영상 기자 김영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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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동지중해 자원 개발권 긴장 완화 조치 긍정 평가

▲ 디자인 =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유럽연합(EU)과 터키가 지난 6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악화된 양자관계가 개선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U 지도부는 터키 수도 앙카라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EU 지도부는 이날 터키가 이스탄불 협약에서 탈퇴한 것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터키가 최근 동지중해 자원 개발권을 둘러싼 EU 회원국 키프로스와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그리스와 사이프러스가 주장하는 영해에서 터키 정부가 자원탐사를 강행하자, 우발적 무력충돌이 우려되는 등 EU와 터키 관계는 급격하게 악화됐다. 이후 터키가 해당 수역에서 철수하고, 올해 초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그리스와 해양 분야 협상을 재개함에 따라, EU도 터키에 대한 제재 위협을 철회했다.
 

EU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對)EU 관계 개선의 의지를 파악하고, 난민 문제 등과 관련한 터키의 약속 이행을 촉구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는 터키에 대한 당근책으로 관세동맹 현대화, 비자 자유화, 난민 지원금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인권문제, 영해분쟁 및 난민 약속 이행이 전제라고 밝혔다.
 

이에 터키는 EU에 대해 관세동맹 현대화, EU 가입후보국 지위 획득 및 EU의 대(對)터키 난민 지원금 지급 등을 촉구하고 있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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