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치료 가능할까..백신개발 위한 첫걸음, 호주서는 복제 성공

김규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9 14: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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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한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우한 폐렴) 바이러스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호주 한 연구소에서 '우한 폐렴' 원인으로 지목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재생산(복제)하는 것에 성공했다.

 

호주 멜버른대의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이하 도허티 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얻어 이날 추가로 배양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호주 ABC방송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밖 연구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재생산된 최초 사례다. 연구진은 배양한 바이러스 샘플을 세계보건기구(WHO), 전 세계 연구소와 공유하겠다고 했다.


도허티 연구소의 부소장 마이크 캐턴은 ABC방송에 이 샘플들은 앞으로 백신 개발 작업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났다. 샘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을 가려내는 항체 검사를 개발하는 데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국의 한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재생산했으나 이들은 외부에 바이러스 샘플을 공유하지 않고 유전자 서열 정보만 공개했다. 도허티 연구진은 이 정보를 토대로 바이러스를 재생산해낼 수 있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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