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韓·日'트래블버블'추진···여행길 열리나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3-25 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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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로 꼽히는 대만이 내달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상국으로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이 거론된다.

 

25일 대만내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린자룽(林佳龍) 대만 교통부 장관이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과 '트래블 버블' 시행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르면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일종의 '안전막'을 뜻하는 '트래블 버블'은 상대적 방역 우수국 간에 별도 절차를 통해 자가격리 조처 등을 면제해주고 상호국 간의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개인이 아닌 모범 방역국 간의 합의란 점에서 '백신 여권'과는 다른 개념이다. 

 

린자룽 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상국 외교부 측과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19 확산 여부와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최종 결정은 대만 보건당국이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말 대만 정부는 남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와의 '트래블 버블' 논의를 시작으며 양국은 내달 초 해당 조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양 당사국 간의 협의가 이뤄지던 지난해 말 당시 한국과 일본 정부도 해당 논의와 협의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린자룽 장관은 또 "내달부터 실시되는 대만과 팔라우 양국 간의 '트래블 버블'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다음 국가와의 '트래블 버블' 교류 추진의 근거를 마련 할 방침"이라며 "하루빨리 해외 방문객이 수준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다.

 

한편,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 2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수 약 1000여명을 기록중이다. 대만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인구 100만명 당 확진자 41명에 그칠 만큼 방역 모범국가로 평가 받아왔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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