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안화' 빨라지나···시험 나선 中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7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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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최근 디지털 화폐, 이른바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영을 늘려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디지털 화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디자털 화폐는 디지털 형태로 된 위안화로 온라인과 지정 상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7일 복수 이상의 중국 현재 매체들은 베이징시가 추첨을 통해 5만명에게 총 1천만위안(한화 17억원)의 디지털 화폐를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1인 당 받는 금액은 200위안(한화 약 3만4000)이다. 베이징시는 "이번 이벤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D-1년과 춘제(중국의 설)를 앞두고 디지털 훙바오(붉은 봉투)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되는 디지털 위안화(디지털 화폐)는 전자 지급을 통해 춘제 기간 온라인은 물론 베이징 번화가인 왕푸징(王府井) 등의 지정 상점에서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중국 금융 당국의 디지털 위안화 시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법정 디지털 화폐를 정식으로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 공개 시험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거래 증가와 온라인·디지털 생활화가 급속화 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위안화의 디지털화에 본격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고 나선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을 불과 1년여 앞둔 상황이란 점에서 올림픽 무대가 정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내 익명의 금융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화폐 상용화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며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프라이버시 기능화 정부의 감독 의무 사이의 균형 맞추는데 초점을 두고 있고 시험 운영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디지털 위안화는 지난해 10월 선전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1차 공개 시험이 이뤄졌다. 2개월 뒤인 12월엔 쑤저우시에서도 2차 공개 시험이 진행됐다.

 

올해 1월에도 선전시와 인민은행 등이 추첨을 통해 10만명에게 총 2천만위안(한화 34억7000만원) 규모의 법정 디지털 화폐를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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