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샘 맨데스, 미국감독조합 감독상…오스카 경쟁 치열

박민규 / 기사승인 : 2020-01-26 16: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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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A 시상식 참석한 봉준호 감독. 연합뉴스 제공

영화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을 제치고 미국감독조합(DGA)이 주는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19일 열린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선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최고상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다음 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하게 됐다.

DGA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츠 칼턴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감독상은 '1917'의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 후보에는 봉 감독을 비롯해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타이카 와이티티('조조 래빗')가 올랐다.
 

DGA는 1938년 영화감독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으며 1960년 라디오·텔레비전 부문이 합쳐지며 미국감독조합이 됐다.

DGA상은 아카데미(오스카)상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 불린다. 조합원 다수가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어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71년간 DGA 감독상 수상자 중 62명이 오스카 감독상을 받았다. 아울러 DGA 감독상 수상자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탈 확률은 75%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그 확률이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6년 동안 2018년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과 2015년 '버드맨' 두 작품만이 일치했다.

'1917'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러 간 두 영국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올해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 역시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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