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음악회, 대장급 60여명 참석…김장환목사 "나라에 헌신한 희생정신 되새겨"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1-16 2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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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권영해·한민구 前국방부장관 등 발걸음
전·현직 군장성 63명 대거 참석
▲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진=박민규 기자

 

[아시아뉴스 = 글 홍정원 선임기자/사진=박민규 기자] 권영해 제30대 국방부 장관과 전·현직 대장급 63명 등 유명 인사들이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2019 가을음악회에 대거 참석해 화려하게 수놓았다.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 군인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수익금 전액은 탈북 청소년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다음 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가수 인순이, 장사익과 성악가 김영미, 김동원, 고한승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팝페라가수 이충주와 가스펠싱어 하은도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국군, 경찰, 안보 관련 곡들이, 2부에서는 가곡, 민요, 샹송, 찬송가들이 연주돼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관객들은 1부 마지막 곡인 '애국가'를 기립해 다함께 부르는 등 호응을 보였다. 북한 어뢰 공격으로 전사한 천안함 장병의 유가족들도 초청됐다.

 

특히 이날 천안함 사건 때 전사한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 김해봄 양이 하늘에 있는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와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낭독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 양은 "제가 유치원 다닐 때 아버지가 우리나라 해상을 수호하기 위해 45명 국군 분들과 함께 희생하셨다"며 "그런 저희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 양은 이어 "아버지를 잊지 않으시고 저와 가족에게 큰 힘을 주신 분들과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왼쪽에서 네번째 강경화 외교부장관, 가운데 서욱 육군참모총장(앞)과 원인철 공군참모총장(뒤). 사진=박민규 기자

 

김 양은 아버지 고 김 원사에게 "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워. 아빠의 희생은 헛되지 않을 거야. 내 이름, 김해봄처럼 해가 빛나는 봄과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 아빠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띄워 관객을 뭉클하게 했다.

 

김장환 목사는 "올해 음악회에서는 다가오는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일생을 헌신하신 장군들을 초청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상기하고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묵상하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이날 이사장인 김 목사 외에도 극동방송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극동방송에서는 권모세 전국운영위원장·세계투데이 발행인, 정연훈 극동포럼 회장, 조용근 시청자위원회위원장, 이일철 청장년운영위원장, 한기붕 사장 등이 음악회를 관람했다. 다수의 국회의원도 객석에 자리했다.

 

주요 참석 인사들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권영해 제30대 국방부 장관, 한민구 제44대 국방부 장관과 현(現)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등이 발걸음을 했다. 김홍래 제23대 공군참모총장, 최상화 제15대 해군참모총장, 황중선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퇴역한 63명의 대장급 인사들도 객석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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