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사고, ROV탑재 청해진함 수색 성과없이···실종자수색 장기화되나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1-30 2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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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함. 연합뉴스 제공

 

 

 

제주 차귀도 대성호 화재사고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장착한 해군 청해진함이 사고 해역 도착 4일 만에 수색을 벌였으나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수색 장기화로 접어들고 있다.

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대성호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가 침몰한 해역에 대해 청해진함 ROV를 투입, 수중 탐색을 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24일 대성호 침몰 위치로부터 북쪽으로 약 1.4㎞ 떨어진 수심 82m 지점에서 대성호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그러나 해당 해역 바닥이 진흙과 모래로 이뤄져 시야가 20㎝밖에 확보되지 않아 선체 형태 정도만 확인됐고 실종자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청해진함 ROV를 투입한 수중수색마저 난항을 보이면서 수색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청해진함은 수심 500m까지 운용 가능한 심해구조잠수정(DSRV)과 수심 3000m까지 내려보낼 수 있는 ROV 등을 탑재한다. 때문에 대성호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에 대한 정밀 탐색과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차귀도 해상에서 선원 김모(60)씨를 발견한 후 다른 실종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김씨는 발견 직후 제주시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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