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드' 인도에 울려 퍼지는 한국어 '열풍'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2 2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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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시내에 위치한 한국음식 전문점 입구 전경/ 사진= 주인도한국문화원 공식SNS 갈무리.

 

[아시아뉴스 = 장신신 기자] "한국어 입문반 600 명을 모집했는데 2분만에 마감됐어요"

 

지난달 29일 주인도한국문화원은 주말과 주중에 한국어를 배울 현지인을 모집했다. 문화원 측은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날 모집은 눈 깜짝할 새 종료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한국어가 '한류 불모지'로 여겨지던 인도에서 인기 몰이중이다. 문화원이 개설한 무류 한국어 강좌에는 수 백명이 몰려 경쟁율이 치열하다. 

 

이번 강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오프라인 강좌를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계획했다. 정원은 주중, 주말 각각 300명 씩이다.

 

문화원 담당자는 "방탄소년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수년 전부터 K팝과 한글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원 측은 올해 한국어 공부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검색을 통한 문화 활동 등이 확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올해 '온라인 한국어 입문반'은 총 4차례로 늘려 운영 할 방침이다. 담장자는 "약 4200여명의 한국어 수강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우리 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어 시범수업을 도입한 학교 수가 지난 2015년 2개에서 20여 개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도 현지 학교내 한국어 교육 확대는 물론 7개 세종학당 등을 통해 일반인 대상 한국어 저변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 정부와 교육당국은 지난해 7월 한국어를 정규 교육 과정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처음 채택해 운영중이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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