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6일부터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이창우 기자 이창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5 2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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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이창우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접종이 예산됐던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은 추가 임상 정보 확인이 필요하가는 이유로 후순위로 미뤘다.

 

15일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 브리핑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호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종사가 될 것"이라며 "아직 접종 계획을 지자체별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개시 될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로 약 27만 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 추진단장은 브리핑에서 "당초 2~3월 백신접종 계획이 일부 조정됐으나 올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는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임상 정보 등 근거를 확보해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 실행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에서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추가 정보를 확인한뒤 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결정지은 바 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임상시험 결과 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령층에 대한 효능 논란 등을 인식해 대상 계획을 일부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 단장은 "임상시험 자료가 나오는 시기가 3월 말이고, 결과를 분석해서 도출하는 데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확하게 제출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식약처에서도 4월 정도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분기 접종 예정이던 요양병원 등에 있는 고령층 약 37만 명이 더 후순위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2분기 접종을 시작해야 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집단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접종 계획에 대해 정부가 고민하고 전문가들과 협의해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우 기자 leecw@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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