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방역 전문가 "신종코로나, 침방울·접촉 외에도 '에어로졸'로도 전파 가능"

김수복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2-08 21:30:07
  • -
  • +
  • 인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중앙 실무 그룹 지도자인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월 30일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과학적 연구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질병 통제 및 검사센터를 방문해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제공

 

 

중국 방역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비말(침방울)과 접촉뿐 아니라 '에어로졸'(공기 중 떠있는 고체 입자나 액체 방울)로도 전파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상하이시 민정국 청췬 부국장은 8일 신종코로나 관련 상하이시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가 전했다. 청 부국장은 "현재 확정적인 신종코로나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면서 "에어로졸 전파는 비말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직접 전파는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나온 비말, 환자가 내쉰 기체를 가까이서 직접 흡입해 병에 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접촉을 통한 전파는 비말이 물건 표면에 내려앉은 후 이를 접촉해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져 감염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 부국장은 질병 예방에 대해 "일체의 사회활동 관련 모임을 취소해야 한다. 신종코로나 상황이 심한 지역의 친지·친구가 찾아오려는 경우에도 말려야 한다"며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 부국장은 이어 "손잡이·책걸상·변기 시트 등을 75% 에탄올 등으로 닦고 소독해야 한다"며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 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위생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청 부국장은 또 "공기·접촉을 통한 전파를 피해야 한다"며 "의심환자의 신체 분비물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 생활용품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아시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수복 선임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종교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