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게시… 삼성 임원, 시행사 여직원 성추행?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1 14:17:00
  • -
  • +
  • 인쇄


하응훈상무.jpg


▲ 삼성물산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 하응훈 ㈜NCC 대표. 사진제공=㈜NCC



삼성그룹의 한 임원이 시공중인 공사현장을 방문해 음주하며 시행사의 여성 두 명을 성추행했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주)NCC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일랜드 조성공사’ 중 시공사 책임자인 삼성그룹의 백승진부사장은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음주하며 당사의 여성 두 명에게 성추행작태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 여성은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으며,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러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어 "신청인은 책임준공확약 조건으로 사업약정과 공사계약을 체결하였다."며 "그러나 시공사인 삼성은 착공 8개월 만에 공정율 50~60%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하여 사업약정서의 책임준공확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은 대기업의 막강한 지위를 이용한 온갖 압박과 횡포에 결국 신청인들은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받으며, 파탄과 죽음직전에 이르게 되었기에 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다"며 청원 사유를 밝혔다.



한편 시행사 하응훈(주) NCC 대표는 한달 넘게 삼성물산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청원글은 1일 오후 3시 현재 779명이 동의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실제 소요된 공사비에 대한 정산합의"라며 "불공정행위는 없었다"고 맞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여러 차례 합의를 통해 정산 합의했고, 709억원의 공사비는 원가(710억원)가 투입돼 계산된 부분이었다"며 "709억원의 정산합의도 아일랜드가 요구해 이루어졌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온 청원 전문이다.




삼성그룹 만행에 죽어간다 (성추행, 불법 등)



‘아일랜드 조성공사’ 중 시공사 책임자인 삼성그룹의 백승진부사장은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음주하며 당사의 여성 두 명에게 성추행작태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 여성은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으며,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청인은 책임준공확약 조건으로 사업약정과 공사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공사인 삼성은 착공 8개월 만에 공정율 50~60%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하여 사업약정서의 책임준공확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삼성은 공사 중단에도 불구하고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당사를 궁박한 상황으로 몰아 5차례에 걸친 내용증명으로 책임준공의무 면탈과 하자이행의무 면탈을 강요하였고, 또한 정산공사비를 과도하게 부풀린 공사계약금액 100% 금액으로 정산합의를 강요하였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삼성의 이재용부회장이 헬기를 타고 사업현장을 둘러보는 날이면,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에서는 당사 사업을 악의적인 M&A시도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 보고하였다고 합니다.
 
삼성의 횡포와 만행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월적 지위로 은행에게 책임준공이라는 물적담보권(대법원 2010. 3. 11. 선고 2009다 20628 판결)을 포기하도록 하는 배임교사를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삼성은 대기업의 막강한 지위를 이용한 온갖 압박과 횡포에 결국 신청인들은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받으며, 파탄과 죽음직전에 이르게 되었기에 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어 이렇게 국민청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작권자ⓒ 아시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성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종교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