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쿠팡'···美 뉴욕증시 '출사표'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2-13 03: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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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쿠팡 제공.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국내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소(SEC) 측에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미국 증권시장 진출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당초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깨고 NYSE 상장을 본격화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쿠팡은 지난 1월 다수의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적절한 시기가 되면 IPO를 하겠다”며 미국 시장 상장 준비를 기정 사실화 한 바 있다.

 

이번 신고서 제출로 쿠팡은 미국내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 등을 진행하는 한편 수요 예측을 통한 주식 수량과 공모가격 범위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약 300억 달러(약 33조2천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거품론'도 나온다. 쿠팡 측이 제출한 신고서 관련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4억7490만달러(한화 약 53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간은 각각 10억975만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와 6억9880만달러(한화 약 77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만 총 10차례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상장 시기는 오는 3~4월 경이 될 전망이다. 복수 이상의 미국 현지 증권 전문가들은 "보통 기본적인 심사와 의무적인 기업공개 절차 등을 거친뒤 상장까지는 30~50일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2개월내 상장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2015년 직매입 유통 시스템을 통한 혁신적인 익일배송 보장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점유율은 약 15% 수준으로 전국 168개의 물류센터를 운영중이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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