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PD에 접대한 기획사 공개…스타쉽·울림 또 어디? "술YES 청탁NO"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06 1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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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워너원. 연합뉴스 제공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101) 안준영 PD에게 방송 시 향응을 제공했던 연예기획사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6일 드러났다. 

 

검찰에 이번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 엠넷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 이모 PD 외에 나머지 5명은 모두 연예기획사 인물이다. 공소장에 적힌 회사 재직 기간과 범죄 내용, 법원 사건번호에 따른 정보 내역을 종합해 보면 해당 5명 중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고 이모 씨는 사건 당시 울림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다. 이외에 업계에서도 안 PD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류모 씨는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또 다른 김모 씨는 어라운드어스 소속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안 PD에게 유흥주점 등지에서 여러 번, 적게는 1000만원, 많게는 5000만원의 향응비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데뷔 조에 드는 것에 접대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인과관계까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기획사들은 대부분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류 씨가 업무를 봤던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만 "류 씨가 음반 PR 업무를 전담해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해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 연습생이 시즌4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어라운드어스 측 역시 공식입장은 아니지만 "안 PD에게 술을 산 것은 맞지만 연습생을 어떻게 해달라는 청탁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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